미 자동차, 일 대항 위해 한국 등과 합작 움직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은 일본자동차의 미국시장점유율증가에 대항하기 위해 한국·대만과 합작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본측은 특히 한국을 경계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포천이 보도.
포브스지는 또 대우자동차가 지난6월 GM과 자동차합작생산협정에 서명한 것을 비롯, 지난11월초에는 크라이슬러사 기술진이 서울을 방문하는 등 미 자동차회사기술진이 앞으로 수개월동안 한국에 러시를 이룰 것 같다고 예상. 이밖에 포드와 크라이슬러사는 다같이 대만과의 합작생산을 추진중이며 대만정부도 이를 환영하고 있어 일자동차업계가 초조해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장두성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