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인기 에어로빅 강사 『영스튜디오』의 엄옥란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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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어떻게 하면 에어로빅을 처음해 보는 학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해요.』
「엄옥란」하면 몰라도 「에어로빅」하면 중고생 가운데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KBS제2TV에 『영 스튜디오』가 생기면서부터 에어로빅 강사로 선을 보인 그는 에어로빅에 생소한 어떤 출연자라도 단5분안에 친숙하도록 만드는게 장기. 브레이크 댄스·웨이브·디스코 동작을 체조형식으로 변형시켜 1주일씩 반복해 나가는 것이 비결이란다.
『산소를 많이 호흡하고 그것을 제것으로 할 수 있는 동작이면 무엇이든 에어로빅』이라고 정의한 그는 『건강은 물론, 지구력·유연성이 좋아지는게 장점』이라고 소개.
『짓궂은 남학생들은 거리에서 자신을 만나면 자신이 TV에서 한 동작을 직접 실연해 보이기도 한다.』며 웃는 그는 『에어로빅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젊음을 발산시키는 것을보는게 즐겁다.』고.
엄양은 정선이씨의 외딸로 83년 한양대무용과를 졸업했다. <홍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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