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X-이벤트’로 진단하는 메르스 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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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메르스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14일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대한민국의 메르스 사태를 ‘X-이벤트’로 진단한다. ‘X-이벤트’는 발생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파급력으로 사회를 뒤흔드는 극단적인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국내에서 메르스는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 우리나라의 독특한 간병 문화와 의료 쇼핑 문화 등이 복잡하게 뒤섞이며 ‘X-이벤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바 ‘문형표의 저주’라 불리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안이한 대책 발언을 비롯해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한 허점부터 짚어본다. 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무능했던 일본 정부, ‘X-이벤트’를 연구해 노키아 쇼크를 해결할 수 있었던 핀란드 정부 등의 사례를 통해 향후 ‘X-이벤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알아본다. 나아가 신종 전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대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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