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아무리 해와 달이 비춰도…"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0면

▷"아무리 해와 달이 비춰도 엎어놓은 항아리 밑은 비추지 못한다."-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 노무현 대통령이 친인척과 측근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데 대해.

▷"답은 뻔한데 왜 이토록 죽기살기로 싸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민주당 강봉균 의원, 어차피 내년 총선 승리가 목표인데 신당 추진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제 페이스를 되찾겠습니다."-교육행정정보시스템 문제로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3일 전국 학부모와의 원격 화상회의에서.

▷"중국은 노쇠한 전제군주, 즉 망해가는 정권을 고수하는 늙은 공산당원에 의해 통치되는 부패하고, 퇴보하는 시대착오적 체제."-딜레이 미국 상원 원내총무, 중국은 미국의 적이라고 주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