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I♡인터넷] 17. 온라인 지도 사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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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지도는 낯선 길을 찾을 때 꼭 필요한 도구다. 요즘은 지도책을 찾기보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인터넷으로 서비스되는 주소가 상세한데다 이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주소나 상호만 입력해도 원하는 지도가 모니터에 나타난다. 여러 명이 모이는 장소를 정할 때는 위치를 검색해 찾아낸 후 전자우편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인터넷 지도 사이트는 콩나물 (www.congnamul.com).프리맵(www.freemap.net).사이버맵(www.cybermap.co.kr).맵토피아(www.maptopia.com).한미르(www.hanmir.com).렛츠114(www.lets114.co.kr) 등 약 20여개에 달한다.콩나물 사이트(사진)를 통해 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는 법을 알아본다.

◇원하는 지역 찾기=콩나물은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초기 화면에 전국지역과 서울지역이 나타난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지도가 바로 이동한다.

예를 들어 초기화면에서 서울 '중구'를 클릭하면 중구의 세부 위치가 나타난다. 오른쪽 마우스를 누르거나 상단의 이동키를 누르면 위.아래.오른쪽.왼쪽으로 이동한다.

찾고자 하는 위치의 정확한 주소는 모르고 이름만 알고 있다면 '명칭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역'을 한 번 찾아 보자. 명칭 입력란에 '서울역'이라고 입력하면 리스트가 나열된다. 여기서 서울역을 선택하면 지도상에 빨간 압정표시가 표시된다.

우리 동네에 자동차를 수리할 만한 곳은 어디에 있을까. '영역 검색' 기능을 쓰면 지정한 반경 거리 내에 위치한 은행.관공서.병원.패밀리레스토랑.주유소.놀이공원 등을 모두 찾을 수 있다.

'영역'을 누르고 '지역'을 설정한 후 찾고자 하는 '자동차'를 선택한다. 지정한 위치 반경 내에 찾는 장소가 빨간 압정으로 표시되며, 이름을 클릭하면 주소.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의 상세 정보가 뜬다.

◇찾은 주소 전송하기=동창회 모임 때 모이는 장소를 참가대상자들의 e-메일 주소만 알면 간편하게 알릴 수 있다. 지도 상단의 '맵메일'을 누르고 보내고자 하는 위치를 찍으면 받는 사람의 전자우편 주소와 내용 등을 입력할 칸이 나타난다.

여기에 받을 사람의 e-메일 주소와 간단한 메모를 적어 '보내기'를 클릭하면 상대방에게 내가 찾은 지도가 온라인으로 전송된다. 상단의 '인쇄' 버튼을 누르면 현재 검색한 위치를 간단한 메모와 함께 출력할 수 있다.

인터넷기업협회 김수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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