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시장 "냉수마신다" 에 웃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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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6일 국회 올림픽특위에서 의원들은 염보현서울시장을 상대로 서울시가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있는지에 대해 집중 질의.
김찬우의원 (민한) 은 『88올림픽은 북괴의 방해보다 서울시의 환경오염이 더 큰 장애가 아니냐』고 수질및 대기오염등을 걱정했고, 조중연의원 (민한) 도 『외지에 따르면 서울수도물은 외국인들에게 「못마시는 수도물」로 돼있다는데 사실이냐』며 『염시장은 수도물을 그냥 마시고있느냐』고 질문.
그러자 염시장은 의석에서 큰소리로 『냉수째 즐겨 마시고 있다』며『미8군에서도 우리 수도물을 받아 마시고 었다』고 대답해 좌중에 웃음.
한편 운영위에서는 정시채(민정)박완규(민한) 의원등이 국회정문과 의장실 입구에 전경을 배치한 점을 지적, 『국회법에 근거한 것이냐』고 따졌고 이종찬위원장도『비단 회의장뿐 아니라 국회경내는 국회소속경위와 수위에게 경비를 맡기는 것이 올바른 법 해석일것』이라며 시정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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