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홈런포 터졌다…10G 연속안타 행진 ‘해적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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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D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가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1회 첫 타석에서 3점짜리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2호째를 기록한 뒤 14경기 만에 터진 장쾌한 시즌 3호째 홈런이다.

강정호는 이날 1회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 슬라이더(85마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가운데 높은 쪽으로 몰린 케네디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은 강정호는 타격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잘 맞혔다. 강정호의 홈런은 펫코파크 외야 2층 스탠드에 떨어지는 비거리 445피트(135.6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1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0연속경기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타율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타점도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째 이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강정호 홈런’.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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