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기·원진레이온·부영공업등 산은관리업체 3자인수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산은이 관리하고있는 6개기업중 대한중기·원진레이온·부영공업등 3개업체는 제3자가 인수하도록 추진중이고 아시아헤르털중석(주)은 성업공사에 넘길계획이며 미진금속공업은 관리해제를, 삼양기업은 주주총회의 결정에 따라 처리하기로했다.
재무부가 23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대한중기는 자산이 1천1백32억원, 부채가1천5백33억원으로 자본잠식이 4백1억원에 이르고있는데 기술부족과 시설노후·금융비용 누중등으로 정상화가 어려워 제3자에게 넘기기로 했다.
원진레이온은 채산성이 안좋아 현재로는 가동이 어려우나 (82년9월가동중단)앞으로 재가동할수 있도록 살사람을 찾기로 했다. 자산5백88억원에 부채가1천94억원. 부영공업은 동판·알루미늄새시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6회에 걸쳐 공매를 실시했으나 유찰되어 현재 제3자인수를 추진중이다. 자산이 1백15억원, 부채가 2백1억원.
아시아헤르텔중석은 기계제조업체 (초경합금공구등제조)로 자산이 2백10억원, 부채2백30억원인데 증자 또는 제3자본주를 찾고있다.
미진금속공업은 창원공장에 대한 시설투자·금융비용과다로 어려운 형편인데 자산은 2백75억원, 부채는 3백30억원. 수출을 늘리면 경영이정상화 될수있을 것으로 보고 담보가 보장되면 은행관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원양어업을 하고있는 삼양기업은 오는 11월5일 주주등 관계인들의 집회에서 결정되는것을 보아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자산1백85억원, 부채 3백35억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