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이상 체납 법인·개인39개 이·장부부 3백75억원으로 으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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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말현재 10억원 이상의 세금이 밀러있는 고액체납자는 39개개인및 법인으로 이들이 내야할 세금은 모두 1천6백51억원으로 밝혀졌다.
23일 국세청이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액체납자는 82년에 사채파동을 일으킨 이철조·장영자부부로 3백75억원의 세금을 내지않았다. 이들은 현재 국세청의 과세처분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 재판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작년에 세무사찰을받고 쓰러진 명성그룹의 김철호씨가 2백5억원, 호남전기의 진봉자씨가 11억원, 광명건설이 10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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