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운동선수의 상금 2백만원 이하때는 분리과세|비 외채상환 중지로 차관제공 약속놓고 고민|시트라복권, 휴일·미성년에 판매금지하자 남아돌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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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필리핀정부에서 내년1월초까지 외채상환을 중지한 새로운 사태가 발생하자 우리정부에서 필리핀에 제공키로한 급전차관약속을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중이다.
지난번 워싱턴에서 개최된 1MF·IBRD연차총회에서 필리핀이 IMF로부터 6억3천만달러의 차관을 인출할때까지만 쓰고갚도록 미국에서 4천5백만달러, 일본에서 3천5백만달러, 한국에서 5백만달러등 모두 8천5백만달러의 브리지론 (연결차관) 을 제공키로 약속했었다.
이같은 약속은 필리핀정부에서 세제개편·환율조정등 IMF가 제시한 경제조치를 단행하고 IMF로부터 6억3천만달러의 대기차관을 공여받는것을 전제로했다.
그러나 필리핀정부가 취하기 시작한 조치들이 미흡하여 IMF차관 공여가 미지수인데다 내년 1월초까지 외채상환궁지라는 새로운 사태가일어났다.
재무부는 당초 브릿지론을 제공하면 10월말이나 11월초 IMF의 차관공여가 이루어져 차관제공1개월정도 지나면 상환을 받을수 있을것으로 보고 미·일과 함께 차관제공을 약속했으나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져 사태진전을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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