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산인력 교육센터|연내 3곳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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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구조적으로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전산전문인력의 충원과 기존전산인력의 자질향상을 위해 올해안에 3개의 대형전산인력교육센터를 설립, 운영키로했다.
4일 상공부·체신부·과학기술처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안에 한국과학기술원부설로 한국시스팀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해 11월에는 한국전기통신공사와 한국데이콤 공동출자로 정보통신훈련센터를, 한국전자공업진흥회부설로 컴퓨터요원훈련센터를 각각 설치키로 확정했다.
이같이 대형전산인력교육센터를 세우게된 이유는 최근우리나라의 전산전문인력수급이 만성적인 불균형을 이뤄 올해 이미 3천명이상의 부족을 보인데 이어 ▲85년 3천6백명▲86년 4천1백50명▲87년 4천7백명▲88년 5천4백50명▲89년 6천3백명▲90년 7천5백명등 90년까지 3만명이상의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기존인력의 자질도 요구수준에 못미치고 있다는 점이설립을 서두르게된이유다.
이에따라 신설되는 시스팀연구소에서는 정원6백명규모로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재고관리자및 고급 엔지니어등 박사급 전산인력의 양성에 주력하게 되고 정보통신훈련센터똬 컴퓨터요원훈련센터에서는 대학수준 전산전문인력 3천명의 양성및 재교육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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