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부인 2억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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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29일 높은 이자와 부동산경매투자를 미끼로 이웃주부 11명으로부터 1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현직경찰관부인 김정애씨(44 여 서울상봉동115 삼성연립나동201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23일 같은 연립주택에 사는 백인옥씨(37 여)에게 『법원에서 경매하는 부동산을 경락받아 그 자리에서 되팔아 이익을 남기려하는데 돈이 모자라니 빌려주면 5부이자를 붙여주겠다』고 속여 넉달동안 20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을 사취하는 등 82년7월부터 지금까지 이웃주부 11명으로부터 1백여회에 걸쳐 방법으로 1억8천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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