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학교급식 먹은 초등생 10명 식중독 증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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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D초교 학생들이 전날 점심을 먹은 뒤 복통ㆍ구토ㆍ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학생 10여 명이 같은 증세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식약처는 학교급식에 사용한 식재료와 학생들로부터 채취한 가검물, 조리기구 등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D학교 학생들은 전날 찰옥수수밥, 황태 해장국, 매운돼지갈비찜, 참나물김가루무침, 우유 등을 점심 식사로 먹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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