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마찰 민간협조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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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진호 상공부장관은 22일 『국제간의 통상마찰도 사실 따지고 보면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라서 그 해결에는 정부채널 보다 민간채널이 더 효과적인 때가 많다』면서 대외무역 마찰해결 노력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김 장관은 연례 한-의 상공장관회담이 폐막된 다음날인 22일 아침 방콕주재상사 지사대표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상공부는 신발·타이어·컬러TV 수출문제를 둘러싼 통상마찰 때문에 영입이 없을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
그는 컬러TV 문제를 지적할 때에는 「악명 높은」이라는 원색적 말을 써온 미국의 덤핑판정으로 야기된 TV 수출위기의 심각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나 철강·신발·타이어 등의 경우는『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 【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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