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회담서 국회일정 쉽게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제123회 정기국회 운영일정을 협의한 14일의 여야총무회담은 정기국회운영일정을 1시간20분만에 일괄 타결하는 순조로운 스타트.
이날 회담에서 민한당은「정상운영」하는 회기결정을 주장한 반면 국민당은「12월1일까지의 운영일정만 합의」목을 내세워 서로 엇갈렸으나 임종기 민한당총무가『국민들에게 조기선거의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정상일정을 짜야한다』고 강력히 우겨 정상운영 안을 채택.
국회일정의 일괄합의가 내년 총선거를 기정사실화 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종찬 민정총무는『그런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순수하게 국회운영 일정만을 짠 것』이라고 했고, 임 민한총무는『여당이 지난 10대 때 12월 선거를 했다가 여당이 1·1%차이로 패배한 악몽을 되풀이 하겠느냐』는 말로 조기선거 가능성을 일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