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입 12조2천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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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민정당은 11일 중앙당사에서 당정조정회의를 갖고 신병현 부총리로부터 경제기획원이 최종 조정한 새해예산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신병현 부총리는 회의에서 내년도 세입예산을 올해의 10조9천6백67억원에서 11·9%가 증가한 12조2천7백17억원, 세출예산을 올해의 10조3천3백63억원보다 9·7%늘어난 11조3천9백37억원 규모로 각각 조정했다고 밝히고 8천7백80억원규모의 흑자재원을 양곡 및 비료계정·철도계정 등 특별회계로 돌려 재정적자를 메우는데 충당할 방침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의 회의결과를 토대로 9월 하순까지 새해예산안에 대한 세부조정을 거쳐 10월2일까지 국회에 새해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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