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대회가 유세장 방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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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열리고 있는 민한당지구당 당원단합대회는 10∼20여명의 소속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각종 사건을 예로들어 정부·여당을 혹독하게 비판하는등 총선거 유세장을 방불.
충남부여·전북금제대회에서 연사로 나온 고재청 부의장·임종기 원내총무·이원범·김형내 의원 등은 장영자여인사건·의령경찰관양민학살사건·정내혁씨및 이정식씨사건등을 집증 거론했으며 김현규정책심의회의장은 부여대회에서 대기업의 은행대출문제를 거론하고는 정부·여당의 「농촌하대」를 성토.
유치송 총재 등은 또 12대총선이 88년 평화적 정권교체의 관건이 되는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이번에야말로 민주주의정착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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