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지난번 덕유산 수련대회에서 당원들이 제기한 지자제실시·구정공휴일지정 등의 정책건의에 대해 31일자 당보를 통해 회보키로 했으나 내용은 진전된 것이 별로 없다는 평.
당정책조정실이 작성한 회보내용은 「구정공휴일지정대신 추석연휴추진」이 색다를 뿐 지자제의 경우 『조기에 실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국회답변식 원칙표명 선을 넘지 못했다.
또 농어촌의료보험실시에 대해서는 『당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토록 해나갈 방침』 ,영세민대책은 『재정형편이 허락하는 한 보호수준을 계속 향상시켜나가겠다』고 종전의 공약을 되풀이.
이밖에△부동산종합대책△과학·기술인력양성△지방경제활성화대책△농가소득증대△영농자금금리인하 등의 건의도 『노력하고있다』 는 등 지금까지의 정부시책의 나열소개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