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중형차 '토스카'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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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는 이달 중순 매그너스 후속인 중형차 '토스카'(사진)를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카란 이름은 'Tomorrow Standard CAr'의 머리 글자들을 조합해 지어졌으며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차'라는 의미를 지녔다. 전륜 구동에 2000.2500cc 등 두 종류의 엔진을 달았다. 디젤 차량은 올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디자인은 인천시 부평에 있는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했다.

대우차판매는 토스카 출시에 앞서 3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토스카를 구입하면 2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준다. GM대우차 관계자는 "매그너스에 사용했던 직렬 6기통 엔진을 보강해 2000㏄는 145마력 이상, 2500㏄는 160마력 이상의 힘을 낼 것"이라며 "자세제어장치(ESP) 등 첨단안전장치를 달고 실내 인테리어도 경쟁차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단장했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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