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시설 대여사 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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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는 23일 기업에서 쓰는 설비 등의 대여를 촉진하기 위해 한일리스와 국민리스 등 2개 시설대여회사의 설립을 내인가했다.
한일은행이 설립한 한일리스는 주로 민간기업의 설비투자수요를 지원하고, 국민은행이 설립한 국민리스는 영세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리스 수요를 주로 취급하게 되는데 자본금은 각각 1백억원이다.
이로써 국내 리스회사는 산업은행이 73년에 설립한 산업리스를 비롯해 전업리스 5개와 국제종합금융 등 시설 대여업을 겸업하는 종합금융회사 6개 등 모두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리스회사들의 시설 대여액은 전체회사 1천9백3억원, 겸업회사 9백18억원 등 2천8백21억7천만원으로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의 69.7%인 1천9백64억원이며 기타 서비스업이 3백18억원(11.3%), 금융보험업 1백96억원(7%)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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