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호 홈런 날렸다…12경기 연속 안타 'Go 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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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호 홈런

 
추신수(텍사스·33)가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3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타율은 종전 0.194에서 0.214까지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상대 선발 에디슨 볼케스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7일 휴스턴전에 이어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었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회 1-1로 맞선 무사 1루 상황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고, 2-1로 한 점을 달아난 5회 무사 1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앞 타자인 딜라이노 드실즈가 두 번 모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 진루에 성공했지만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가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4-5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바뀐 투수 루크 호체바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하다 태그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9회 초 공격에서 점수를 내주며 6-5, 한 점차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그렉 홀랜드의 2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후 대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10회 초 1실점한 뒤 만회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7-6으로 패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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