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오키스트러 내한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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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욕 필하머닉 오키스트러는 오는 24∼25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회의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지휘는 인도출신의 젊은거장「주빈·메타」(48).
뉴욕 필은 78년「라인스도호프」와 79년에는「번스타인」과 내한연주를 가진 이래 이번이 3번째의 한국연주. 아세아 8개국 순회공연(16일∼9월18일)의 일환이다. 총 단원은 1백30명.
이번 서울에서의 레퍼터리는 24일이「번스타인」의 『캔디드서곡』,「코풀런드」의『조용한 도시』, 「브르흐」의『셀로모』, 「브람스」의『교향곡4번』. 25일에는「바하」의『2개의 바이얼린협주곡』(「찰즈·텍스」「켄·고든」협연), 「말러」의『교향곡5번』.
1842년 창단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오키스트러 뉴욕필은 오늘날 세계의 5대 교향악단의 하나로 꼽히며 1만여회의 연주회를 가졌다. 녹음앨범만도 8백여개.
지휘자「주빈·메타」는 이 오키스트러 음악감독으로 여섯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데 그의 계약 기간은 89∼90년 시즌까지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 필하머닉의 종신 음악 감독직도 겸하고 있다. 한국방송공사 방송사업단 주최. <박금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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