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학사징계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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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희대는 14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지난1학기 성적불량학생 7명을 제적, 2백60명을 학사근신, 6백74명을 학사 경고하는 등 지난해 2학기 9백14명(제적36명 포함) 보다57명이 늘어난 9백71명을 징계조치 했다.
이에 앞서 연대는 13일 학업성적 불량학생 57명을 제적하고 1백67명을 학사근신, 6백27명을 학사경고하는 등 모두 8백51명을 학사 징계했다. 이는 지난해 1학기의 5백34명보다 59%가 늘어난 숫자다.
건국대도 2, 3, 4학년 24명을 제적하는 등 7백62명을 학사징계, 지난해보다 50%이상 징계자가 늘었고 홍대는 5백28명을, 명지대는 5백77명을 학사징계 했다.
각 대학의 징계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전학년이 졸업정원제에 의한 초과자 탈락대상으로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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