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값 내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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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유를 비롯해 국제 원자재 값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원유값의 경우 배럴당 공시가격이 29달러인데 반해 현물시장가격은 6월초의 28달러 50센트에서 최근들어 27달러선으로 까지 떨어졌다.
경제기획원은 「최근 해외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페르시아만 사태의 긴장 고조로 한때 오름세를 보이던 기름 값은 공급과잉으로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있으며 중동지역의 돌발사태가 없는한 85년말까지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다른 원자재가격도 납·아연 등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가장많이 떨어진 것은 원당으로 작년 이맘때에 비해 50.3%가 내렸고 생고무 24.6%, 원면 14.9%, 밀 7.8%, 알루미늄 14.4%, 구리 9.7%씩 각각 내렸다.
아연과 납은 28.4%, 40.4%씩 각각 올랐다.
한편 국제금리는 계속 오름세를 보여 워튼연구소의 전망으로는 미국 우대금리의 경우 현재 12.8%선에서 85년말에 가서는 15%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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