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망100자릴레이] 김대식(39)신세계 홍보팀 과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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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식(39)신세계 홍보팀 과장

"올해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윤리가 왜 중요한지 느꼈던 한 해였다.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이 각자가 타인에 대해 작은 배려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희망 있는 사회 만들기가 시작되는 것 아닐까."

*** 김우찬(39)KDI 대학원 교수

"황우석 교수 사태 등에서 보듯 비판적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획일적인 여론몰이가 횡행하는 사회에서 탈피해야 한다. 새해에는 서로 토론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

*** 김종철(39)연세대 법대 교수

"새해에는 이기심과 거짓으로 얼룩진 과거의 허물을 벗고 모두가 손에 손을 모았으면 한다. 고통의 전환기를 넘어 자유, 민주, 사회적 연대의 헌법정신이 구현되는 한 단계 높은 문명시대를 열어가자."

*** 김희정(34)한나라당 국회의원

"새해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경제는 주머니를 풍족하게 채우면 좋겠다. 대한민국에 사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한다. 월드컵 신화가 독일에서 재현되길 희망한다."

*** 안승권(48)LG전자 연구소장

"정부가 앞장서서 젊은 이공계 우수 인력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 기업들처럼 공무원 사회에서도 중요한 정책 결정에 이공계 인재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면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 이지은(24)한진해운 3등항해사

"망망대해 위 컨테이너선에서 새해를 맞게 된다. 6개월 후 항해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훈훈한 소식이 많았으면 한다. 서로가 자기 목소리만 내지 말고 조금씩 남의 입장도 듣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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