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딸과 동거하다 의사가 딴여자와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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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강남경찰시는 24일 강남S병원 정형외과의사조룡찬씨(30·서울동작동90의1)를 혼인빙자간음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79년3월 전북익산군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면서 하숙집 주인의딸 최모양(25)에게『결혼하자』고 꾀어 82년6월 제대할때까지 정을 통해왔다는 것.
조씨는 제대직후 최양이 갓난아들을 안고 찾아와 결혼을 요구하자 『의사와 결혼하려면 1억원을 가져와야한다』고 거절, 82년9월 최양 모르게 신모씨(31)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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