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이 추격해온다" 일본서 엄살

★…최근 일본에선 한국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경계론이 크게 일고있다.
일본의 신문·잡지 등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일본을 따라온다』 는 기사를 연일 싣고있는데 그동안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황금경기를 누리던 일본이 곧 한국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
특히 삼성반도체가 최근 64KD램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곧 2백56KD램에도 착수한다는데 대해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매스컴에선 한국이 일본의 기술지도로 포항제철을 세워 10여년만에 일본으로 철강을 역수출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반도체에 있어서도, 똑같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 이러한 경계론과 함께 한국에 대해 반도체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일본반도체산업을 위해 극히 신중해야하는 협량의 태도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동경=신성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