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상잔의 비극을 몰고온 그날을 되새기고 통일을 기원하는 각종 기념행사가 전국곳곳에서 베풀어졌다.
한국반공연맹 서울시지부는 이날상오D시 서울장충동국립극장 대강당에서 「6· 25반공재무장 실천대회」를 갖고 남침적화를 기도하고있는 보고괴의 흉계를 규탄하고 반공유공자표창· 반공장학금수여·반공웅변대회등을 가졌다.
또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는 지난4월9일 부산영도앞바다에서 인양된 다대포침투간첩선과 노획품전시회가 열렸는데 이자리에는 생포간첩전충남(23) 이 직저나와 노획장비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한편 5만여순직참전용사들이 잠들어있는 동작동국립묘지에는 6·25를 하루앞둔 24일 휴일을 맞아 평일보다 2배가량 많은 4만여명의 참배객들이 찾아와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육군멸공 결의대회>
육군은 25일상오 전후방 각급 부대별로 멸공결의대회를 갖고 녹음기를 맞아 전후방에 걸친 완벽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육군본부에서 열린 멸공결의대회에서 정호용육군참모총장은 『앞으로 예상되는북괴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해서는 안된다』 고 말하고『제2의 6·25를 배격하기위해서는 절대우외의 전투력을 키우는것 뿐』 이라고 강조했다.육군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