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린이극 전문극단 「사계」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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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여년간 일본의 어린이극을 이끌어 온 연출가「아사히·게이따」씨(51·사계대표)가 한일극단간의 해외교류작업을 위해 6일 한국을 방문했다.
『TV에 매달려 있는 어린이들을 연극관객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뮤지컬형태의 어린이극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이들 심정으로 제작, 공연한다는 마음가짐이 뒷받침되어야겠지요 』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4백50여회의 아동극무대를 꾸미고 있는 그는『성인이 봐서 감동하지않는 무대는 어린이들도 감동하지 않는다』는 신조로 일하고있다.
특히 그는 21세기의 아동무대가 인간이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시겨주는 로보트연극시대가 될것이라며 동경에서 4일부터 공연중인『앨코스(로보트이름)의 2백39시간』공연 또한 로보트연극의 첫작업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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