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헝가리에 분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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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방콕=연합】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은 7일밤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2회 태국청소년(20세 미만)축구대회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동구의 강호 헝가리에 2-1로 분패, 준결승진출이 어렵게됐다.
한국은 이날 준결승진출고비인 대 헝가리전에서 장신의 일자수비를 파고드는 돌파작전으로 전반34분·35분·36분에 좋은 찬스를 만들며 일방적인 공세를 퍼면서도 스트라이커부재로 골을 넣지못하다가 전반종료 2분을 남겨두고 헝가리 HB「산도르」에게 헤딩슛을 허용, 전반전을 0-1로 끝냈다.
후반에 들어선 한국은 맹반격으로 6분과 11분에 기습으로 문전에서 강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l8분께는「벨라」선수의 문전대시를 막지못해 두번째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총공세로 35분께 코너킥볼을 강슛, 골키퍼의 몸을 맞고 나온볼을 손웅정이 슛, 한골을 만회했다.
한국은 9일 인도네시아와 예선최종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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