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여우「이사벨·위페르」「드뇌브」이래 최고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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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9세의「이사벨·위페르」란 여배우가「카트린·드뇌브」이래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배우로 크게 부상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최근들어 거리의 영화간판이나 잡지표지등에「위페르」의 모습이 곳곳에 널려있고 아카데미상에 추천된『우리들 사이』라는 영화로 미국에까지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녀의 매력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주근깨·회색 눈동자의 용모에다 헐렁한 스웨터 차림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취미는「고독을 즐기는 것」으로 지성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출연 작품은 33편으로 겉보기로는 나약하고 불만에 가득찬듯한 모습이지만 이것이 오히려 강렬한 성격을 구축하는데 큰 몫을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보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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