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때 서울 방지거병원 총무로 근무하다 2001년 4월 사위 김상희(37)씨의 고향인 대구에 북한음식점 '하내비'(할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를 열었다.
딸 금주(31)씨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검진을 받았는데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손 써볼 틈도 없이 돌아가시고 말았다"며 안타까워 했다.
유족으로 부인 이옥금(56)씨와 아들 금룡(29).은룡(27)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을지병원이며, 발인은 19일 오후 1시다. 02-970-8748
백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