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나비, ‘황금락카 두통썼네’에게 패배…시청자들에게 아쉬움 전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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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복면가왕’에 선정된 ‘황금락카 두통썼네’과 정체를 드러낸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나비가 화제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지난회 가왕의 자리를 차지한 ‘황금라카 두통썼네’와 대결했다.

이날 ‘황금라카 두통썼네’는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불렀다.

‘황금라카 두통썼네’의 노래가 끝나자 윤일상(41)은 “초보자들은 본인이 운다. 근데 정말 잘하는 분들은 관객을 울린다”며 “1대 복면가왕은 본인이 울지 않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닭이 돼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자기가 어떤 목소리를 좋아하고, 어떤 감정 전달을 좋아하는지의 차이지 잘하고 못했다의 문제는 전혀 아닌 것 같다”고 이번 대결의 결과를 아쉽게 바라봤다.

이로써 ‘황금라카 두통썼네’는 2대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가면을 쓰게됐다. 정체는 이번 주에도 밝혀지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내 노래에 감동받고 내 목소리를 사랑해줘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또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복면가왕’에서 가왕으로 결정되면 복면을 벗을 수 없다.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복면가왕’의 규칙이다. 이에 ‘황금라카 두통썼네’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반면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정체는 나비로 드러났다.

나비(29)는 “내 목소리 같다고 얘기했을 때 그동안 헛되게 음악을 한 건 아니구나 싶었다. 실력에 대해서도 재검증 받은 전환점이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복면가왕 나비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나비였구나” “복면가왕 나비, 노래 너무 잘한다” “복면가왕 나비, 솔직히 우승해도 손색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황금락카 두통썼네’ ‘복면가왕 나비’. [사진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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