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연 2%대 수익 제공, 달러RP 특별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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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특별 판매하는 달러RP는 연 2%의 파격적 수익률을 제공한다. [사진 대신증권]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재테크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대신증권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연 2%의 파격적 수익률을 제공하는 달러RP를 특별 판매하고 있다. 91일 만기 달러RP(환매조건부채권)이다. 대신증권 하우스뷰에 기반한 특판상품으로 시중 달러예금(3개월 기준 0.3%), 달러RP(3개월 기준 0.8%)에 비해 파격적 금리를 제공해 관심을 끈다.

대신증권은 올해 하우스뷰로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확대’를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선진국시장과 신흥시장 등 투자 지역에 대한 고려가 우선됐지만, 이젠 통화 관점의 글로벌 투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1990년대 후반의 달러 강세 국면이 재현될 것에 대비해 중장기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를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최소 1년 이상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 모습을 보일 것이며,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우위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 미국이 인터넷 혁명과 사물인터넷·셰일가스·전기차·바이오기술 등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어떤 환경 변화에서도 실질자산 가치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달러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의 회복 대안이 미국이 유일하다는 심리가 강하게 형성될 경우 달러자산 가치는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판매 중인 달러RP는 기존 달러RP(연 0.9%)에 연 1.1%의 추가수익률을 더해 연 2%를 제공한다. 최소 1만 달러(USD)에서 최대 50만 달러(USD)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신증권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외화증권매매상품계좌를 개설하고 은행에서 달러를 대신증권 계좌로 송금하면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1588-4488, 1544-2000).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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