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윤병로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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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문학평론가 윤병로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15일 오후 1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69세. 평남 중화 출신인 고인은 1957년 문예지 '현대문학'에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61년 모교인 성대 국문학과 교수로 임용돼 2001년까지 재직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문학평론가협회 회장, 한국현대소설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작고 전까지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장을 맡았다.

'한국 현대소설의 탐구' '민족문학의 모색'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고, 한국문학상.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시인인 부인 이명희(67)씨, 딸 명아.성아.정아.향아씨, 사위 이춘택(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 내과과장).이상훈(월드이스포츠게임즈 대표).김희수(연세소아과의원 원장).김성호(코오롱 차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다. 02-207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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