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시설 긴급시 대피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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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22일 상오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서울시청 역에서 있은 지하철 2호선 전구간 개통식에 참석한 후 새로 개통된 시청∼서울대역까지를 시승했다.
전대통령은 서울지하철공사의 종합사령실에서 김재명 사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시민들에게 불안을 줄 수 있는 일체의 지하철사고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지하철시설은 긴급시 대피호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지하철 안에서의 치안유지와 범죄 및 사고예방을 위해 전담 청원경찰을 지하철공사가 채용, 지하철 취약지점에 상주시키는 방안 등을 연구해 보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노선의 연계방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서울시관계자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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