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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100% 국내산 현미서 키워낸 동충하초 천연 항생 물질로 환절기 면역기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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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동충일기는 100% 국내산 현미에서 재배된 동충하초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사진 동아제약]

긴 겨울을 지나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지치거나 피곤함을 느끼기 쉽다. 따사해지는 봄볕과 함께 봄바람을 타고 불청객이 찾아오는데, 바로 ‘황사’ 와 ‘미세먼지’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코에서 걸러지지만 머리카락 직경 30분의 1에 불과한 초미세먼지는 숨을 쉴 때 코나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천식·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피부·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호흡기 건강에 좋은 식품을 적절히 섭취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동충하초(冬蟲夏草)는 녹용·인삼과 함께 3대 명약 중 하나로 겨울에는 곤충, 여름에는 풀이 된다는 뜻을 가진 신비의 버섯이다. 불로장생을 꿈 꾼 진시황이 즐겨 찾았으며, 경국지색의 양귀비가 오랫동안 먹었다고 전해진다. 동충하초에 대한 연구는 오래 전 중국을 비롯해 유럽·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여러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동충하초의 약리작용 중 특히 항암이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동충하초에는 혈관확장 작용과 항암효과가 기대되는 코디세핀 성분 외에도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베타글루칸엔 암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지용성 성분인 에르고스테롤 등 다양한 생리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기능성 지표물질인 코디세핀은 천연 항생 물질로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역할을 한다.

홍콩 중문대학교(CUHK) 생물의학팀 연구 논문에 따르면 동충하초 추출물이 기도 상피 표면이나 점막하샘의 음이온 분비를 자극한다 . 이를 통해 인체의 체액과 전해질 수송이 증가되면서 천식·감기·독감과 같은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서 과다 분비되는 점액을 제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충하초에 들어있는 코디세핀 성분이 인체의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이 증명된 것이다. 코디세핀이 천연 항생 물질로 저하된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동충하초 추출물이 다양한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이유다. 코디세핀은 동충하초 종류 중에서도 번데기 동충하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동아제약 ‘동충일기’의 원료가 되는 현미 동충하초는 번데기 동충하초에서 균주를 분리해 현미에 배양시켜 재배한 것이다. 기존의 곤충에서 자라는 동충하초와 효능·성분은 동일하다. 100% 국내산 현미를 담은 플라스틱 병에 양액과 동충하초 종균을 투입하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생산한다. 현미 동충하초는 단백질부터 당질·지방질·미네랄 등 다양한 성분을 가진 현미의 효능에다 식물성·동물성 균이 혼재돼 있는 동충하초의 뛰어난 약리효능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미 동충하초의 면역증진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농진청과 동아제약이 공동으로 동물실험·인체시험을 실시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과 면역물질 생성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면역기능을 억제시킨 쥐를 대상으로 현미 동충하초 추출물을 12일간 경구 투여했더니 암을 공격하고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가 활성화됐고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돼 면역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남성 78명을 현미 동충하초 섭취군과 위약 섭취군으로 나눠 4주간 섭취했다. 그 결과 현미 동충하초 복용군은 NK세포 활성도가 11% 증가했고 인체 내 면역세포가 28%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현미 동충하초를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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