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 납치범 처리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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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경국 자유중국총통 재취임식 경축사절로 대만을 방문중인 채문식 국회의장 일행은 19, 20일 자유중국 정부 및 국민당 지도자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활발한 대화.
20일 상오에 있은 채의장의 장총통 예방은 이례적으로 자유중국 정부 요청에 의해 각국 경축사절 접견에 앞서 단독요담 형식으로 진행돼 자유중국 정부의 중공 민항기 납치범 처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자유중국 정부는 우리 사절단을 일본의 「기시」 전 수상 등 다른 나라의 사절보다 최우선 서열로 예우, 극진한 환대를 베풀었고 만찬 때마다 『‥아시아 반공의 보루인 양국의 결속』을 강조했는데 19일 주무송 외교부장이 베푼 만찬에서는 자유중국 국민당간부들과 김종하 국민당총무가 서로 어깨를 껴안고 아리랑을 합창. 【대북=유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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