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고고' 하지원, 친언니랑 남프랑스 간 이유는?…"소주 알리고 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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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고고 하지원’ ‘하지원 친언니’. [사진 온스타일 홈페이지]

'언니랑 고고' 하지원, 친언니랑 남프랑스 간 이유는?…"소주 알리고 왔다"

‘언니랑 고고’ 하지원(37·전해림)이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케이블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배우 하지원과 하지원 친언니 전유경씨, 김지욱 PD가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지원이 남프랑스 그라스에 있는 한 노부부의 집에 머물면서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살아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레스토랑·서점·마트 등을 찾아 유일무이한 동네 지도를 만들어가는 내용이다.

하지원 친언니 전유경씨가 동행하면서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욱 PD는 “제목 ‘언니랑 고고’에서 ‘언니’는 여배우를 친숙하게 부르는 의미인데 이번 시즌에선 실제로 하지원씨의 친언니가 참여하게 됐다”며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족과 동행한 건데 오히려 하지원씨는 언니랑 있을 때 더 경직되는 것 같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귀띔했다.

이에 하지원은 “정말 24시간 촬영인 줄 몰랐다”며 “처음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인 만큼 모든 걸 놨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옆집 사는 지원 언니’의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하지원은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 소주의 맛을 알리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촬영 중 이웃들과 파티가 있었다. 파티에서 내 레시피로 허니레몬소주를 만들어줬다. 그런데 다들 너무 맛있다며 ‘원샷’을 하더라”며 “한국의 소주 맛을 와인의 본고장에 알리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PD가 “하지원이 술을 많이 마신다”고 말하지 하지원은 당황한 듯 웃으며 “와인의 본고장이라 마신 것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원은 자신이 머문 남프랑스 그라스 지역에 대해 “공기의 맛이 느껴지는 도시”라며 “처음에는 신선한 야채 같은 맛이었는데 산책을 하다 보면 와인의 맛이 느껴졌다. 그러다 달콤한 맛도 느껴졌다. 그런 경험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그 곳에서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레스토랑 서점 마트 등을 담은 유일무이한 동네 지도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개성 넘치는 이웃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하지원의 좌충우돌 생기발랄 생활기가 펼쳐진다 28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언니랑 고고 하지원’ ‘하지원 친언니’. [사진 온스타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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