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활정보] 5월 2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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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 않은 수박이 흰포도주를 만났을 때-.

수박철이 다가온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6㎏ 한덩이가 한 주 전보다 2천원 떨어져 9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박은 꼭지가 마르지 않고 성하며 몸통 줄무니가 짙은 것이 제대로 익어 단 맛이 난다. 만약 익지 않은 수박을 잘못 골랐다면 그냥 먹지 말고 속살을 발라낸 뒤 설탕과 흰포도주를 섞어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나들이

생태공원에서 환경 영화도 봐요.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상암동 월드컵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시빌 액션''에린브로코비치' 등 환경소송 관련 영화는 물론 '쥬라기공원'과 '고질라' '원령공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까지 개장해 놀이와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 이벤트

도심에서 단오 축제를 즐겨요.

대표적인 여름 명절인 단오(6월 4일)를 앞두고 31일~다음달 1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다양한 민속축제가 열린다.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남.여 씨름 및 그네뛰기 대회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장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남사당 놀이패의 길놀이도 구경할 수 있다. 팔도 토산품과 먹거리를 파는 장터도 열린다. 02-2266-0937.

*** 오늘은

소품만 바꿔도 집안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집안이 덥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요즘, 집안 소품이나 커버를 바꾸면 시원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름 소재로는 마나 삼베가 좋지만 여름에만 쓸 수 있는 만큼 소파 팔걸이나 등받이.방석에 사용하면 실용적이다. 색깔은 밝고 가벼운 것이 기본. 아크릴 박스가 있다면 물과 작은 투명구슬을 담아보자. 투명 소재는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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