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배치·분향 순서로 격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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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치송 민한당총재는 지난 28일 거행된 고 유진산 구신민당 총재의10주기 추도식에서 조화배치·분향 순서등이 엉망으로 된데 대해 대노하여 30일 정규헌 당기위원장을 불러 관계자들의 문책을 지시.
이날 식장에는 민한당의원·사무처 국장들의 조화는 단삼에 배치하고 이철승·고흥문씨 등 구중진들의 화환은 바닥이나 복도에 배치돼 있었는데 유총재는『거당적 행사에 민한당 사람들 것만 단상에 놓아 결예를 한 것은 대단히 송구스럽게된 일』이라고 지적.
이태구 부총재 역시『제사상을 차려놓고 제사 지낼 생각은 않고 자기들이 숟가락 들고 밥부터 먹자는 격이 됐다』고 관계자들을 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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