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뉴욕성당에 첫「여성 예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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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예수」의 모습을 여성으로 묘사한 십자가상이 뉴욕시의 성 「요한」성당에 등장했다.
이 십자가상을 『크라이스터』(크라이스트의 여성형) 라고 부르고 있는 「모턴」본당 신부는 여성 「그리스도」상이 압도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상 가운데 십자가를 없앤 모습의 이 동상은 1·2m 높이에 1백13㎏무게의 청동상으로「윈스턴·처칠」영국전수상의 손녀인 「에드위나·샌드」(사진)의 작품이다.
뉴욕시의 한 고위성직자는 이같은 「여자 그리스도」의 등장이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성서역사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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