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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병주고 약주는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최근의 한반도 문제에 관한 일·중공간 협의 및 일본 NHK 방송의 김영남 인터뷰 경위등을 주로 다룬 4일하오의 국회 외무위에서 일부 여야의원들은 일본정부가 한·중공관계에 적극나서는 저의와 NHK의 편향보도자세를 집중 추궁.
첫 질의에 나선 허경구의원(민한)은 『일본은 한반도 분단상태를 역이용 하려는 개평꾼의 인상을 준다』며 『NHK 방송내용은 일본정부와 공영방송의 국공합작품이 아니냐』고 추궁.
이종찬의원(민정)은 『남의집 잔치에 부질 없이 일본이 숟가락을 들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일게 아니라 당당하게 우리 입장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영일의원(민정)은 『일본의 태도는 병주고 약주는 격』이라고 비판.
임종기의원(민한)은 『이산가족을 만든 원인이 일본인데 과연 우리정부가 일본의 개입을 환영하고 감사하게만 생각해야 하느냐』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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