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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괴등 테러주도국에 능동적방위태세 절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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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UPI=연합】「슐츠」미국무장관은 4일 북한·이란·시리아·리비아등 4개국이 국가주도의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서방국가들은 이에 대응, 『능동적인 방위체제』를 갖추라고 촉구했다.
「슐츠」장관은 그 같은 테러리즘은 민주국가에 대한 비정규전 수행을 위한 무기가 되고 있으며 순전히 수동적인 방위전략으로서는 이를 분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점점 어렵게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야 정치인·경제학자·실업가등이 참석한 3각위원회의 한 모임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군사력과 외교력의 사용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슐츠」장관은 또 지난해 가을 베이루트주둔 미군이 피격을 당한데 대해 군사적 보복보다는 정치적 해결책을 쓰도록 요구한 미국시민들과 베트남전 및 워터게이트사건이후 대통령의 군사적 행동권을 제한토록 입법조치한 의회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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