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서부 개발을 촉진|세은, 6천만 불 차관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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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세계은행은 전주 중서부지역의 경제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에 6천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주중서부지역의 경제 개발계획에는 도시 및 관광개발·도로건설· 기술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도시개발사업으로는 산업 부지를 전주에 66ha, 이리에 46ha씩 개발하여 택지는 약6백10가구의 저소득층을 위해 이리에 20ha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리의 급수저장시설과 약21km에 이르는 상수도시설도 개선할 예정이다.
관광개발사업으로는 총44km에 이르는 지리산과 진입로를 확장하고 근처 남원에 43ha의 관광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16km에 달하는 내장산과 백양사 진입로도 확장하고 선유도의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2개의 보행용 다리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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