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기에 수상 내15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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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윌프리드·마르텐스」벨기에 수상(사진)이 오는 4월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우리 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16일 발표했다.
「마르텐스」수상은 방한 중 전두환 대통령과 한·벨기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우호관계 증진방안 등 공동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한다.
양국정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정세일반에 관해 상호협력방안 및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제3국 공동진출방안 및 첨단기술이전 등을 포함한 경제협력증대 방안을 깊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는 대한민국 건국을 선포한 48년8월15일에 우리 나라를 승인한 첫 번째 외국으로 6·25동란에 참전하는 등 친한 입장을 견지해온 우방으로 대북한외교관계수립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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