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대통령 예비선거 바람속에 로크스타들 선거전에 대거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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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민주당 대통령후보 예비선거의 시작으로 선거바람이 본격적으로 일고있는 미국에서 로크스타들이대거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어 화제.
특히 로크스타들은 민주당을 좋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한예로 80년 미대통령 선거당시「레이건」을 지지했던 「지미·스튜어트」「계자르·로메로」「제임즈·캐그니」등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지지자로 돌아섰다.
최근『Speeding Thne』을 내놓고 6년만에 컴백한 대형가수「캐럴·킹」은 콜로라드 출신 상원의원「게리·하트」후보를 위해 그의 기타를 두드리고 있다.
이같은 입후보자들의 스타동원은 20세기 선거전의 한 양상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28년「허버트·후버」대통령후보를 위해 프로야구계의 거성「베이브·루드」가 참여했던 것이 최초.
로크스타들은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전화를 걸고 후원회모임에 울친구들의 영단을작성하는가 하면직접 거리에 나서기도 한다.
로크스타의 콘서트는선거기금마련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76년 「지미·카터」후보에게는 「을먼·브러더즈」밴드가 29만2천달러를,80년에는 전캘리포니아주지사 「제리·브라운」애게 콘서트수익금이 50만달러나 기증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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