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아시아 청소년 농구4월 서울대회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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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이민우특파원】중공농구협회회장이며 아시아농구연맹(ABC) 부회장인 모작운은 4일 『중공은 오는 4월7일부터 서울에서 벌어지는 제8회 아시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중공테니스협회부회장도 겸하고 있는 모회장은 이날 데이비스컵테니스 동부지역 2회전인 한국-중공전이 끝난뒤 이대회 스폰서인 코카콜라주최로 곤명시 금호호텔에서 베풀어진 만찬에서 『자신이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에 가게될 것』이라고 한국의 김덕영 단장에게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 농구연맹은 한국과 증공이 상호초청한다는 약속아래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를 서울에서,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를 상해에서 열기로 결정했었다.
모회장은 또 『이번 데이비스컵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공은 테니스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됐다』며 『내년에 증공이 한국에 가서 대전할 경우를 대비해 한국이 초청하면 반드시가겠다』고 덧불였다.
이날 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공측 임원들은『우리는 이제 가까워 졌다. 상호교류로 실력을 향상시키자』면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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