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시바오'로 불러 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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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사진) 주한 미국 대사의 이름 표기를 놓고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대사 본인과 미 대사관은 '버시바우' 아닌 '브시바오'로 써주기를 희망한다. 1일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 대사는 한글'브시바오'로 소개됐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기자들에게 브시바오로 표기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름은 본인 희망대로 불리는 게 옳다"는 논리다. 그러나 신문.방송 편집인 협회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는 한글 표기법 영문표기 원칙에 따라 '브시바오'로 써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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