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선 목표주가 속속 올리는데,삼성전자 주가 하락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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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50원도 돌파했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63% 하락한 14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 창구에 HSBC, 골드만삭스,UBS, 씨티그룹 등 외국계가 포진돼 있다.

그동안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또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 S6’ 월드투어를 24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부터 시작했다. 월드투어는 삼성전자가 각국에서 전략제품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여는 공식 행사다. 갤럭시 S6 월드투어는 두바이, 러시아에 이어 싱가포르(26일), 중국 베이징(31일), 홍콩(4월 1일), 일본 도쿄(4월 8일) 등에서 열린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46%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 이상 급락했다. 개장 전에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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